전원생활에 질문과 대답들

1. 창조주께서 우리의 첫 조상을 어떠한 환경에 두셨는가?

창조주께서는 우리의 첫 조상들을 위하여 그들의 건강과 행복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택해 주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왕궁에 두거나 오늘날 그처럼 많은 사람들이 얻고자 투쟁하고 있는 인공적 장식과 사치품으로 그들을 둘러 주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천연계와 밀접하게 하시고 하늘의 거룩한 천사들과 가까이 교제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위하여 마련해 주신 동산에는 품위 있는 관목들과 고운 꽃들이 어디에나 눈에 띄었다. 거기에는 온갖 종류의 나무들이 있었으며, 그 중 많은 나무들은 향긋하고 맛좋은 과일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었다. 그 나뭇가지들에서는 새들이 즐거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그 나무 그늘 아래에는 땅의 생물들이 아무런 두려움없이 함께 모여서 놀고 있었다. 아담과 하와는 흠없는 순결을 간직한 채 에덴동산에서 보고 듣는 것을 즐겼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에덴동산을 “다스리며 지키게”(창 2:15) 하는 일을 하도록 지정해 주셨다. 매일의 일은 그들에게 건강과 기쁨을 주었다. 그리고 그 행복한 부부는 그들의 창조주의 방문을 기쁨으로 환영하였으며, 날이 서늘할 때 그분께서는 그들과 함께 거니시며 이야기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매일 그들에게 당신의 교훈을 가르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첫조상에게 정해 주신 생활계획에는 우리를 위한 교훈이 있다. 비록 죄가 세상에 그 그늘을 던지고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손으로 만드신 업적 가운데서 당신의 자녀들이 기쁨을 찾기를 바라신다.

2. 과연 도시는 우리가 살기에 안전한 곳인가?

도시를 벗어나라는 것이 지금 나의 기별이다. 대도시로부터 여러 마일 떨어진 곳에 거주하라는 부르심은 우리 백성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도시를 떠나서 거주하기를 원하시는데 그것은 생각지 못한 때에 불과 유황이 하늘로서 이 도시들 위에 비오듯 쏟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죄에 비례하게 그들은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한 도시가 파괴될 때 우리 백성들은 이것을 가벼운 일로 보지 말 것이며, 또한 적절한 기회가 주어지면 파괴된 그 도시에 그들의 주택을 짓겠다고 생각하지 말 것이다…. .― MR 1518(1906.5.10.).

발 하나 들여 놓을 작은 잔디밭 하나 없고 몇 해가 지나도록 불결한 마당과 좁은 골목, 벽돌담과 포장된 도로, 먼지와 연기로 덮인 하늘을 보면서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푸른 들, 수목과 언덕과 개울, 맑은 하늘과 신선하고 깨끗한 시골 공기 등으로 환경이 이루어진 어떤 농촌 지역으로 옮겨 간다면 그 곳이 거의 천국과 같은 느낌을 줄 것이다.― 치료봉사, 191, 192(영문)(1905)

도시의 물리적 환경은 때때로 건강에 해롭다. 끊임없이 질병에 감염될 가능성, 더러운 공기, 불결한 물, 부정한 음식, 비좁고 어두우며 비위생적인 주택 등은 직면해야 할 많은 나쁜 조건들 중의 몇 가지이다. 사람들이 도시에 몰려들어 높은 지대에 있는 집들과 셋집에 모여 사는 것은 하나님의 목적이 아니다.― 치료봉사, 365(영문)(1905).

3. 도시에서 언제 떠나야 할것인가?

가급적 하루 속히 도시들을 떠나서 그대들이 정원을 가질 수 있고 자녀들은 꽃들이 자라는 광경을 바라볼 수 있으며 그 가운데서 단순성과 순결성에 대한 교훈들을 배울 수 있는 작은 땅을 사도록 하라.― 가려뽑은 기별 2권, 356(영문)(1903).

4. 도시를 떠남으로 우리에게 손실이 있는가?

우리들은 또다시 “도시들을 떠나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 그대들이 산과 계곡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그것을 큰 손실인 것처럼 생각지 말라. 그대들이 하나님과 홀로 있을 수 있는 은거지를 찾아 그분의 뜻과 길을 배우도록 하라…. 나는 우리 신자들이 영성을 구하는 것을 저희의 필생의 사업으로 삼도록 권고하는 바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문 앞에 서 계신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우리 신자들에게 “그대들이 도시들을 떠나 시골로 이사하라는 부르심을 받을 때에 그것을 큰 손실로 여기지 말라. 축복을 붙잡으려는 자들을 위하여 여기 저기에 풍성한 축복들이 기다리고 있다. 천연계의 모습과 창조주의 역사하심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피조물들을 연구함으로써 그대들은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과 같은 거룩한 형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가려뽑은 기별 2권, 355, 356(영문)(1908).

5. 도시 생활은 우리의 가족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백 가정 중에 한 가정도 저희가 도시에 삶으로 인하여 신체적, 정신적, 또는 영적으로 향상을 보지 못할 것이다. ― 재림신도의 가정, 137(영문)(1905).

부모들은 시골에서보다 생계를 유지하기가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의 가족과 함께 도시로 모여든다. 그 자녀들은 학교에 있지 않을 때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으므로 거리의 교육을 받는다. 그들은 나쁜 친구들에게서 부도덕과 방탕의 습관을 배운다.― 교회증언 5권, 233(1882).

도시에 위치한 학교에 자녀들을 보낼 때 그 곳에는 그들을 매혹하고 혼란시키는 모든 방면의 시험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품성 형성 사업이 부모와 자녀 양편에 열배나 더 힘들게 된다.― FE, 326(1894).

도시들은 유혹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우리의 젊은이들을 할 수 있는 데까지 이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운데 우리의 사업을 경영하여야 한다.― 재림신도의 가정, 136(영문)(1902).

지금은 우리 백성들이 가족을 이끌고 도시로부터 더 한적한 곳으로 들어가야 할 때이다. 그리하지 아니하면 많은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장년들까지라도 원수의 올무에 걸려 넘어지게 될 것이다.― 8T, 101(1904).

당신의 백성들이 지속적인 소동과 혼란이 있는 도시들 안에서 살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서두르며 급히 돌진하고 큰 잡음을 내는 일 등으로 말미암아 도시의 전체적인 조직이 문란케 되므로 저희 자녀들은 이러한 것들을 모면케 해야 할 것이다.― 가려뽑은 기별 2권, 357(영문)(1902)

6. 참 왕과 여왕들은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가?

한 조각 땅과 안락한 가정을 가진 아버지들과 어머니들은 왕들과 여왕들이다.― 재림신도의 가정, 141(영문)(1894).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땅을 구입하여 저들이 스스로 과목과 채소를 재배하며 저희 자녀들이 자연계 속에서 하나님의 피조물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시골로 이사하기를 바라신다. 그대들의 가족들을 거느리고 도시로부터 멀리 떠나라는 것이 나의 기별이다.― 가려뽑은 기별 2권, 357, 358(영문)(1902).

주님께서는 거듭 거듭 우리 신자들이 가족들을 거느리고 도시를 떠나 저들의 먹을 양식을 재배할 수 있는 시골로 옮기도록 지시해 주셨다. 그 이유는 장차 물건을 사고 파는 문제가 매우 심각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여러번 반복해서 우리들에게 주신 이 진리의 말씀을 유의해야 할 때이다. 도시를 떠나서 주택들이 서로 밀집되어 있지 않고 원수들의 방해에서 해방될 수 있는 후미진 시골 지방으로 가라.― 가려뽑은 기별 2권, 141(영문)(1904).

7.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의사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의 심신회복을 위한 환경은 어디인가?

그분의 생활계획을 더욱 가까이 따르면 따를수록 그분께서는 고통하는 사람들을 회복하기 위하여 더 한층 놀랍게 역사하실 것이다. 병자들은 천연계와 밀접히 접촉하게 해 줄 필요가 있다. 천연계 속에서 전개하는 옥외활동은 무기력하고 거의 소망이 없는 많은 환자들에게 놀라운 일을 해 줄 것이다.

천연계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의사이다. 깨끗한 공기, 산뜻한 햇빛, 꽃과 나무들, 과수원과 포도원, 그와 같은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옥외활동 등은 건강을 주고 생명을 준다.

옥외 생활은 많은 환자들에게 필요한 유일의 치료법이다. 소나무의 향기(香氣), 삼목(杉木)과 전나무의 향기에는 생명을 주는 요소가 있다. 그리고 그 밖의 나무들에도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요소들이 있다.

만성병 환자들에게는 아름다운 시골 환경에서 사는 것보다 행복과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더 좋은 길이 없다. 거기에서 대부분의 무기력한 사람은 햇빛 속이나 나무 그늘에 앉거나 누울 수 있다. 그들은 눈을 들기만 하면 그들 위에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나무 잎들을 쳐다보게 된다. 그들은 부드러운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안정되고 상쾌한 기분이 밀려오는 것을 느낀다. 의기소침하였던 정신이 생기를 얻는다. 약해지던 힘이 새로 솟아난다.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평화로와지고, 불규칙하던 맥박이 조용하고 규칙적으로 뛴다. 병자들은 건강이 차츰 회복됨에 따라, 몇 발걸음을 옮겨 아름다운 꽃 곧 지상에서 고통당하는 가족들에게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귀중한 사랑의 사자인 꽃 몇 송이를 꺾어 보고자 할 것이다.

옥외에서 하는 활동은 생명을 얻는데 필요한 것으로 권유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와 같은 활동으로서는 땅을 경작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환자들이 화단을 가꾸거나 과수원이나 채소밭에서 일하게 하라. 그들이 방에서 나와 옥외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권유를 받고 꽃을 심거나 그 밖의 어떤 가볍고 즐거운 일을 하게 되면, 그들의 주위가 그들 자신과 자신들의 고통에서 떠나게 될 것이다. (MH 19 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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