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교회-참 교회는 무엇일까?

“영적 암흑기에 하나님의 교회는 산 위에 세운 도성이었다. 순결한 하늘의 가르침은 시대에 시대를 이어서, 계속되는 세대를 통하여 교회 안에서 공개되어 왔다. 비록 약하고 결함이 있어 보이나 교회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의미에 있어서 당신의 최고의 관심을 쏟으시는 대상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실현되는 장소로서, 하나님은 그 안에서 심령을 변화시키는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신다.” (행적 12)

“God has a church. It is not the great cathedral, neither is it the national establishment, neither is it the various denominations; it is the people who love God and keep His commandments. “Where two or three are gathered together in my name, there am I in the midst of them” (Matthew 18:20). Where Christ is even among the humble few, this is Christ’s church, for the presence of the High and Holy One who inhabiteth eternity can alone constitute a church.” {UL 315.5}

“하나님에게는 교회가 있다. 그것은 거대한 성당도 아니고 국가적인 체재도 아니며 여러 교파로 이루어진 무리도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 그리스도께서 겸손한 몇 사람 가운데 계시면 그것이 그리스도의 교회인 것이다. 왜냐하면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시는 분이 계시는 곳만이 교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하늘, 315)

교회의 기초가 되시는 분은 누구이신가?

“그리스도는 모든 참 교회의 기초이시다.” (GW 485)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가로되 더러는 침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 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3-19)

베드로가 고백한 진리는 신자의 신앙의 기초이 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영생이라고 선언하신 진리인 것이다. 그러나 이 지식을 소유하였다고 하여 자기를 영화롭게 하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 (소망 412)

베드로가 고백한 진리는 무엇이었는가? 곧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의 진리이다.

‘예수께서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베드로라고 하는 말은 돌, 곧 구르는 돌을 뜻한다. 베드로는 교회의 터가 세워진 반석은 아니었다. 그가 저주하고 맹세하면서 주님을 부인하였을 때 음부의 권세는 그를 이겼다.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는 분이신 그리스도 위에 세워졌다.” (소망 413)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전 3:11). 예수께서는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모든 하늘 거민들 앞에서, 또 보이지 않는 음부의 군대 앞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교회를 산 반석 위에 세우셨다. 그 반석은 예수님 자신 곧 우리를 위하여 찢기고 상함을 받으신 그분의 몸을 의미한다. 음부의 권세가 이 터 위에 세워진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 (소망 413)

“베드로가 교회의 믿음의 기초가 되는 진리를 나타냈으므로 예수께서는 신자들의 전체 대표자로서 그를 높이셨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소망 413)

사도 교회가 믿었던 신앙이 바로 이것이다.

  • 침례요한: “내가 보고 그 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 하니라” 요 1:34
  • 나다나엘: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요 1:49
  • 마르다: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줄 내가 믿나이다” 요 11:27
  • 제자들: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마 14:33
  • 베드로: “우리는 주께서 그 그리스도, 곧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으며, 또 확신하나이다” 라고 하니라” *요 6:69 (킹제임스 역)
  •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 니이다” 마 16:15,16

빌립이 이디오피아인 내시를 만나서 복음을 전했을 때 내시가 초대교회의 성도가 되기 위하여 침례 받기 전에 했던 그의 고백은 무었이었나?

” 그리하여 그들이 길을 따라가다가 물이 있는 곳에 이르자 그 내시가 말하기를 “보라, 여기 물이 있도다. 내가 침례를 받는데 무슨 거침이 있느뇨?”라고 하니 빌립이 말하기를 “만일 당신이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합당하니라.”고 하니, 그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나 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나이다.”라고 하더라” (행 8:36,37)

사울이 회심하자마자 전했던 기별은 무엇이었나?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행 9:20)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명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굴복시키니라” (행 9:22)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서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하니” (행 18:5)

아볼로 역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서 하나님의 도를 더 확실히 배운 후 같은 말씀을 힘있게 전파하였다.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하여 공중 앞에서 유력하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일러라” (행 18:28)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신 하 나님의 아들 곧 그리스도시라는 진리는 신자의 신앙의 기초이며 교회의 믿음의 기초가 되는 진리이다. 즉,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기초 위에 세워졌고 예수님께서 실제로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믿는 성도들로 구성되었다.

즉, 이런 성도들은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 즉 초대 교회의 신앙, 하나님께서 온 세상에 나누어 주라고 당신의 백성에게 맡기신 진리의 보화(寶貨)를 잘 간수하고 있는 자들이다. 이들은 어떠한 핍박이나 조롱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다.

예언의 신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소유이며,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세상에서 사단의 유혹을 받으며 서 있는 때에 끊임없이 교회를 기억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굴욕 당하셨던 때를 결코 잊지 않으신다. 예수께서는 굴욕의 장면으로부터 떠나가 계시지만 인성은 조금도 상실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부드러운 연민의 사랑을 동일하게 갖고 계시며, 인간의 비애를 항상 체휼하신다. 그분은 자신이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셨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하신다. 그분은 그분의 짓밟힌 율법을 붙들기 위해 고투하고 있는 그분의 대표자된 백성들을 잊지 않으신다. 그분은 자기를 미워했던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로 들어가셨지만, 그분의 신자들을 그분의 무한한 사랑의 마음에 붙들어 매는 산 사슬이 여전히 존재한다. 아무리 비천하고 연약한 자들이라 할지라도 동정의 사슬로 그분의 마음에 매어져 있다. 그분은 자기가 우리의 대표자이시며, 우리의 본성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

예수께서는 지상에 있는 그분의 참 교회를 보고 계시는데, 그들의 가장 큰 열망은 영혼 구원의 위대한 사업에 그분과 협력하는 것이다. 그분은 통회하며 열렬하게 간구하는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전능자께서는 시련과 시험에 빠진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를 구원해 달라는 그들의 간구를 거절하실 수 없으시다.“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4-16).” (TM 19)

그리스도는 모든 참 교회의 기초이시다. 우리에게는 당신의 지도하심을 따라 행하는 신실한 자를 보호해 주시며 함께 임재해 계신다는 그리스도의 변함없는 약속이 있다. 세상 끝날까지 그리스도께서 모든 일의 첫째가 되셔야 한다. 그분은 생명과 능력의 근원이시며 의와 거룩함의 근원이시다. 그리스도는 그의 멍에를 메고 당신의 온유 겸손함을 배우는 자들에게 이 모든 것의 근원이 되신다.” (GW 485)

” 사도들이 그들의 봉사를 그친 지 18세기 이상이 흘러갔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위한 그들의 수고와 희생의 역사는 여전히 교회의 가장 귀중한 보화들이다. 성령의 지도 하에 쓰여진 이 역사가 기록된 것은 각 시대의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이 그것으로 말미암아 구주의 사업에 더욱 열심과 열성을 촉구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주신 사명을 성취시켰다. 이 십자가의 사자들이 복음을 선포하러 나아갈 때, 전에는 결코 본 일이 없었던 하나님의 영광의 계시가 드러났다. 거룩한 성령의 협력으로 사도들은 세상을 진동시킨 사업을 행하였다. 단 한 세대 내에 각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었다.

그 리스도께서 택하신 사도들의 봉사의 결과들은 실로 영광스러웠다. 그들의 봉사의 시초에 그들 중 몇은 학문이 없는 사람들이었으나 주님의 사업에 대한 그들의 헌신은 전적인 것이었고, 주님의 가르치심 아래 그들은 맡겨진 큰 사업을 행할 준비를 갖추었다. 594 은혜와 진리가 그들의 마음을 다스리고, 그들의 동기를 고무시키고 그들의 행동을 제어하였다. 그들의 생애는 하나님 안에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어졌다. 이기심은 사라지고 무한한 사랑의 심연에 잠겨 버렸다.

제자들은 성실히 말하고 기도하는 법을 아는 사람들이었고 이스라엘의 능력이신 분의 힘을 붙잡을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얼마나 그들은 하나님 곁에 가까이 섰으며 그분의 보좌에 개인적인 접촉을 하였던가!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셨다. 여호와의 명예는 그들의 명예였다. 여호와의 진리는 그들의 진리였다. 복음에 가해진 어떤 공격이라도 마치 그들의 영혼의 뼈를 깎아내는 듯 했으며, 전력을 다하여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업을 위하여 투쟁하였다. 그들은 생명의 말씀을 진술할 수 있었는데 이는 그들이 하늘의 기름부음을 받은 까닭이었다. 그들은 많은 것을 기대하였으므로 많은 것을 시도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그들에게 나타내셨고 그들은 그리스도께 지도를 구하였다. 진리에 대한 그들의 이해와 반대에 저항하는 그들의 힘은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데 비례되었다.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의 모든 설교의 주제였다. 그분의 성호 즉, 사람이 구원을 얻도록 천하 인간에게 주어진 유일한 이름은 그들에 의하여 높임을 받았다. 그들이 부활하신 구주 그리스도의 완전하심을 선포할 때에 그들의 말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남녀들이 복음을 받아들였다. 구주의 성호를 모독하고 당신의 능력을 멸시한 군중들이 이제 자신들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의 제자들임을 고백하였다.

사도들이 그들의 사명을 성취시킨 것은 자신의 능력으로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으로였다. 그들의 사업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스도교회의 개막을 알리는 활동에는 고난과 쓰라린 슬픔이 따랐다. 제자들은 그들의 사업에서 끊임없이 빈곤과 비방과 박해에 직면하였으나 자신들의 생명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을 기뻐하였다. 그들의 노력에 결단성의 부족, 우유부단함, 나약한 목적은 찾을 수 없었다. 그들은 기꺼이 자신들을 바쳤고 그들에게 부과된 책임감은 그들의 경험을 순결하게 하고 풍부하게 하였으며 하늘의 은혜는 그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성취한 정복에서 나타났다.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능력으로 복음이 승리하도록 그들을 통하여 일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놓으신 기초 위에 사도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세웠다. 성경은 성전 건축을 흔히 교회를 세우는 표상으로 사용하고 있다. 스가랴는 그리스도를 여호와의 성전을 지을 가지라고 언급한다. 그는 이방인들이 사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한다. “먼 데 사람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이사야는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라고 선언한다(슥 6:12, 15; 사 60:10).

이 성전 건축에 대하여 기록하면서 베드로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벧전 2:4, 5).

사도들은 유대와 이방 세계의 채석장에서 기초를 놓을 돌들을 채취하는 일에 수고하였다.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신도들에게 보내는 그의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19~22).

그리고 바울은 고린도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고전 3:10~13).

사도들은 확실한 기초, 즉 만세 반석 위에 세웠다. 그들은 이 기초에 저희가 세상으로부터 채석한 돌들을 가져왔다. 건축자들이 방해를 받지 않고 수고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의 사업은 그리스도의 원수들의 반대로 극도로 어려워졌다. 그들은 거짓된 기초 위에 짓고 있는 사람들의 완고와 편견과 증오에 맞서 싸워야 하였다. 교회의 건축자로서 일한 많은 사람들은 느헤미야 시대의 성벽 건축자들에게 비유될 수 있다. 597 그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성을 건축하는 자와 담부하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다(느 4:17).

왕들과 총독들,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투옥과 고문과 죽음을 무릅쓰고 충실한 사람들은 사업을 진전시켜 성전 건물은 아름답고 균형 있게 건축되었다. 때때로 일꾼들은 저희 주위에 둘러 있는 미신의 안개로 거의 눈멀게 되었다. 때때로 그들은 대적들의 폭행에 거의 압도당하였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는 신앙과 충실한 용기로 그들은 사업에 전념하였다.

건 축자들의 최선봉에 선 사람들은 차례로 원수의 손에 쓰러졌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었고, 야고보는 칼에 죽임을 당하였고, 바울은 목 베임을 당하였고, 베드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고, 요한은 정배당하였다. 그러나 교회는 성장하였다. 새로운 일꾼들이 넘어진 사람들을 대신하고 건물에는 돌에 돌이 첩놓이게 되었다. 이리하여 하나님의 교회라는 성전은 서서히 올라갔다.

그리스도 교회의 설립 이후에 여러 세기 동안 격렬한 박해가 있었으나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사업을 생명 그 자체보다 더 귀중히 여긴 사람들이 부족된 적은 결코 없었다. 이런 사람들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히 11:36~38).

의의 원수는 주의 건축자들에게 위임된 사업을 중지시키려는 그들의 노력에 있어서 해보지 않은 일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증거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행 14:17)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을 옹호할 수 있는 교역자들을 일으키셨다. 이 사람들의 인내와 영웅적 행위가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사도들처럼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저희 자리에서 쓰러졌으나 성전을 건축하는 일은 꾸준히 전진하였다. 일꾼들은 죽임을 당했으나 사업은 전진하였다. 왈덴스인들, 존 위클리프, 후스와 제롬, 마르틴 루터와 츠빙글리, 크랜머, 래티머 그리고 녹스와 위그노들과 요한 웨슬리와 찰스 웨슬리 그리고 다른 많은 무리들은 영원무궁토록 견딜 재료를 기초에 가져왔다. 그리고 근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반포하는 일을 추진하기 위하여 매우 훌륭하게 노력할 사람들과 이방 나라에서의 그들의 봉사로 마지막 큰 기별들을 선포할 길을 준비한 사람들 또한 성전 건물을 세우는 일을 도왔다.

사도 시대 이후의 여러 세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전 건축은 결코 그치지 않았다. 우리가 그 세기들을 회고할 때에 오류와 미신의 어둠을 뚫고 쏟아져 나오는 빛처럼 빛나는 산 돌들을 볼 수 있다. 영원을 통하여 이 귀중한 보석들은 점점 빛을 밝게 비추이겠고 하나님의 진리의 능력을 증거할 것이다. 이 닦은 돌들의 번쩍이는 빛은 빛과 어둠, 진리의 금과 오류의 찌꺼기 사이의 현저한 대조를 나타낸다.

바울과 다른 사도들 그리고 그 때 이래로 산 모든 의인들은 성전 건축에 그들의 역할을 행하였다. 그러나 건물은 아직도 완성되지 않았다.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해야 할 일이 있고 행해야 할 역할이 있다. 우리는 이 기초 위에 불의 시험에 견딜 재료 즉 금과 은과 “궁전의 식양대로 아름답게 다듬은”(시 144:12) 보석들을 가져와야 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위하여 짓는 자들에게 바울은 다음과 같은 격려와 경고의 말을 하였다.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고전 3:14, 15). 생명의 말씀을 충실히 전하고, 남녀들을 거룩함과 평화의 길로 인도하는 그리스도인은 그 기초 위에 오래 견딜 재료를 가져오는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에서 그는 현명한 건축자로 영광을 받을 것이다.

사도들에 대하여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막 16:20)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을 내어 보내신 것처럼 오늘날도 당신의 교회의 교인들을 내어 보내신다. 사도들이 가졌던 동일한 능력은 그들을 위한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그들의 능력으로 삼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실 것이며 그들은 헛되이 수고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종사하는 사업은 주께서 당신의 승인의 인을 찍으신 사업이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라.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고 하셨다. 그 후에 주께서는 당신의 손을 펴셔서 당신의 종의 입에 대시고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렘 1:7~9). 그리고 주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거룩한 손길이 우리의 입술에 닿은 것을 느끼면서 당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말하러 나아가라고 명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에게 한 거룩한 임무를 맡기셨다. 모든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의 보화, 신비스러운 그리스도의 부를 세상에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세상에 당신의 성령과 당신의 품성을 대표할 대리자들만큼 구주께서 바라시는 것은 없다. 인간을 통하여 구주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만큼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없다. 온 하늘은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교의 능력을 나타내실 수 있는 남녀들을 기다리고 있다.

교회는 특별한 사업을 하도록 그분께 능력을 받아 진리를 선포할 하나님의 기관이다. 교회가 하나님께 충성하고 그분의 모든 계명을 순종한다면 교회 안에는 거룩한 은혜의 미덕이 있을 것이다. 만일 교회가 충성한다면,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면 교회에 맞설 만한 세력은 없다.

하나님과 그분의 사업에 대한 열심히 제자들을 움직여 큰 능력을 가지고 복음을 증거하게 하였다. 그와 동일한 열성이 구속의 사랑,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달리신 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열심으로 우리 마음을 불붙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 구주의 강림을 고대할 뿐만 아니라 촉진시키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특권이다.

교회가 세상에 대한 충성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의를 옷 입는다면 교회 앞에는 빛나고 영광스러운 날이 동틀 것이다.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히 굳게 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영원한 미덕, 많은 세대의 기쁨으로 삼으실 것이다. 그것을 멸시하고 거절한 사람들이 버린 진리는 승리할 것이다. 비록 때때로 저지당하는 듯이 보이는 그 발전은 결코 저지되지 않았다. 당신의 기별이 반대를 만날 때 하나님께서는 기별에 좀더 힘을 주셔서 보다 큰 감화를 끼칠 수 있게 하신다. 진리는 거룩한 능력을 부여받아 가장 굳은 방벽이라도 뚫고 나아갈 것이며 모든 장애를 극복할 것이다.

그분의 수고와 희생의 생애 동안 무엇이 하나님의 아들을 붙들어 주었는가? 하나님의 아들은 당신의 영혼의 수고의 결과를 보시고 만족히 여기셨다. 영원을 내다보신 그분은 당신의 굴욕을 통하여 용서와 영생을 얻을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보셨다. 그분은 구속받은 자들의 환호성을 들으셨다. 그분은 구속받은 자들이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들으셨다.

우리는 장래 즉 복된 하늘에 대한 계시를 받을 수 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손수 그리신 광경인 미래의 영광의 계시들이 나타나 있는데 이 계시들은 당신의 교회에게 귀중하다. 믿음으로 우리는 영원한 성읍의 문어귀에 서서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와 협력하고 그분을 위하여 고통당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긴 자들에게 주어질 정중한 환영사를 들을 수 있다.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오라고 하는 말이 들릴 때에 그들은 구속주의 발 앞에 그들의 면류관을 내려놓고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라고 부르짖는다(마 25:34; 계 5:12, 13).

거기서 구속받은 자들은 그들을 구주께 인도한 자들에게 인사하고 모두 연합하여 인류로 하여금 하나님의 생명의 길이와 같은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하여 돌아가신 그리스도를 찬양한다. 싸움은 끝난다. 환난과 투쟁은 종식된다. 구속받은 자들이, 죽임을 당하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어린양이 승리의 정복자가 되시기에 합당하시도다라는 즐거운 노래를 부를 때 승리의 노래가 온 하늘을 진동시킨다.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큰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계 7:9, 10)니라.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7:14~17, 21:4).” (행적 제 58장 ~승리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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